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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When You Stop Asking Questions, the Answers Come to You.]
- Narrated by: 이상운
- Length: 6 hrs and 34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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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원제 스님이 엄격한 자기 절제와 치열한 선원 생활, 질문의 끝에서 찾은 답!
2006년 출가하여 2011년부터 틈틈이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수행기를 올리며 신선한 반향과 공감을 일으켜 온 선방 수좌 원제 스님의 글 모음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종교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세상이 가짜 같아 삶에 대한 의문이 많았던 저자는 자해를 할 만큼 극심하게 방황하다 진리를 찾기 위해 불교 수행자의 길을 택했다. 여느 사람들이 과학자나, 소설가, 건축가를 선택하는 것처럼 저자에겐 자연스러운 이끌림이었다.
경전과 어록 공부, 참선, 묵언 수행 그리고 2년 동안의 세계 일주 만행…. 많은 좌절과 갈등 속에서 저자는 바깥이 아닌 자신을 향한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거치며 온몸으로 불교적 진리를 체득했다. 그 진리의 끝은 '나'에 머물지 않고 '전체'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삶은 자기가 아는 만큼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아는 것을 끝없이 넓히려 애쓴다. 그러나 그 아는 것이 오히려 삶을 가로막는다. 삶에 대한 모든 의문을 꿰뚫는 본질적인 것에 대한 앎, 그 앎에 대한 저자의 공부 기록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원제
세상이 가짜 같아 삶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그런 세상에 잘 적응은 했으되, 현실에서 5센티미터 정도 떠 있는 듯한 분리감에 많이 힘들었다. 사람과 인생을 모조리 알게 된다는 3수를 거친 방황의 끝에 서강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이 말은 거짓말이었다. 사람과 인생 모두 혼란스러웠다. 그런 와중에 종교학을 전공하면서 불교를 접했는데, 그간의 모든 방황과 실패가 불교를 만나기 위함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나 불교 강의 학점은 D였다. 그래도 결심했다. 나는 진리를 위해서 살겠노라고. 군 시절 '고무신'이었던 착한 여인에게 홍대 앞에서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두들겨 맞는 진리를 경험한 후 출가를 결정했다. 2006년 해인사로 출가, 도림법전 스님의 제자로 스님이 되었다. 그러나 선원에서의 수행은 녹록지 않았다. 너무 힘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세계 일주나 가자!' 하고 2012년 9월부터 2년여간 티베트 카일라스를 시작으로 5대륙 45개국 세계 일주를 했다. 수많은 고생을 한 후 수행은 훨씬 수월해졌다. 이후 '최선을 다하지 않으리라'는 삶의 좌우명으로 그냥저냥 쉬는 듯 노는 듯 지내고 있다. 현재 김천 수도암에서 정진 중이다.
목차:
들어가며 | 사람과 세상은 이미 그대로 답입니다
1장 아주 오래된 질문 : 나는 누구인가
intro. 다이아몬드보다 소중한 것 * 봄바람
서핑 | 꿈속에서 만난 여인 | '나'는 하나의 흐름이다 | 눈앞이 따라 다니다 | 거기에 그대가 없을 때 | 주인 의식과 객 의식 | 제일 가까운 친구 | 존재는 전부를 가지는 것 | 모두가 나의 일 | 모든 존재가 본래 그러합니다 | 니 얘기 | 나의 암소는 무엇인가 | 존재 이유
2장 삶에 대한 의심 : 내가 '나'가 아닐 때에야 속지 않는다
intro. 영원한 사랑 * 진실 *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마라
하정우의 마지막 식사 | '나'라는 통로 | 떨어진 감 | 자승자박 | 스승은 있다 | 공덕천과 흑암녀 | 벽을 넘는 용기 | 킬링 법문 | 내 등불을 꺼야지만 | 눈먼 자여 눈을 떠라 | 좀비와 해바라기 |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
3장 문제인가 상황인가 : 흐름에 나를 싣다
intro.
Please note: This audiobook is in Korean.